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사실상 연임 확정.."만장일치로 차기 추천"

김성원 기자 승인 2019.12.13 17:25 | 최종 수정 2019.12.13 22:38 의견 0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자료=신한금융지주)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신한금융지주 지배구조 및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차기 신한금융 회장으로 조용병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천했기 때문이다.

이만우 신한금융지주 회추위는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점에서 회의를 열고 "일치된 의견으로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현 조용병 회장을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고 조 회장을 차기 회장 내정자로 확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임은 내년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이뤄진다.

회추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지난 3년간 오렌지라이프], 아시아신탁 인수 등을 통해 신한금융그룹을 국내 리딩 금융그룹으로 이끄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로 경영능력을 인정받은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신한금융 회추위는 이날 조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신한은행장,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민정기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등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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