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910만 달러 '한화로는 109억'..'전 두산' 린드블럼 밀워키와 계약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2.12 09:17 | 최종 수정 2019.12.12 09:33 의견 0
조쉬 린드블럼 (자료=두산 베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조쉬 린드블럼이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기자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밀워키가 린드블럼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3년 총액 910만 달러(약 109억원)를 받는 조건이다. 또 성적에 따라 최대 1800만달러까지 늘어나는 옵션이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네티즌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12일 포털사이트 다음에는 910만 달러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기까지 했다. 910달러는 한화로 약 109억에 이르는 금액이다.

린드블럼은 지난 2년간 두산에서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특히 2019시즌 30경기에서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해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18년 15승, 2019년 20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해는 투수 3관왕에 정규 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우승,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두산팬으로써 2년간 고맙고 행복했어요" "축하합니다. 메이저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 주세요" "1년후..한국이 너무그리웠다.이말하지말고 미쿡서 흥해라" "저 정도면 괜챦네 수고했다 린드"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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