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판부터 특별 이벤트까지..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이혜선 기자 승인 2019.12.11 15:0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유통업계 대목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12월 매출은 연평균 매출 대비 약 19.7% 높았다. 월별 매출 구성비를 살펴봐도 1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그중에서도 크리스마스 시즌은 가족이나 자녀·연인 등을 위한 선물 구매 수요가 연중 가장 많은 시기다.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전개한다. (자료=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그랜저 경품부터 핀란드 공식 산타 초청까지 다양한 이벤트 마련

롯데백화점은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마케팅을 진행한다.

가족·연인·친구의 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상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고객 구매패턴 빅데이터를 분석해 크리스마스·연말 선물 상품 구매 예상 고객 1만명 대상으로 지급된다. 패션·잡화에서 단일 브랜드 1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5000원 할인 가능한 쿠폰을 '롯데백화점 앱'을 통해 제공한다.

같은 기간 현대자동차 그랜저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 중 12월 한달 동안 롯데카드로 롯데백화점·아울렛 전 점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0만원 상당의 '그랜저(1대)'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일부터 25일까지 '핀란드 공식 산타 초청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핀란드 공식 산타'는 교황청이 승인하고 핀란드 관광청이 지정한 산타 마을 로바니에미 출신 산타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본점·잠실점 등 12개 점에서는 핀란드 공식 산타를 초청해 사전 접수한 고객에 한해 산타 선물 전달식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정판 제품과 다양한 소품들을 선보였다. (자료=신세계백화점)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소품 가득한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수입하는 영국 왕실 차 브랜드 포트넘앤메이슨에서는 크리스마스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크리스마스 컬렉션은 차·인퓨전·비스킷 등 9가지 제품을 판매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패키지부터 색다르게 꾸몄으며 기프트 박스도 준비했다. 본점·강남점·부산 센텀시티점·경기점에서 만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피숀'에서는 크리스마스 인테리어 용품부터 선물용 소품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준비했다. 클래식한 홈파티를 위한 접시·와인잔·케이크 스탠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컵 코스터와 트리 장식용 물품을 선보인다. 소품용 쿠션·매트·러너 등도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브브 케이크스탠드 11만9000원, 킴사이번트 크리스마스 코스터 세트(6P) 16만9000원, 샌더 캐롤 매트 10만3000원 등이 있다.

연말 파티를 위한 특별한 와인도 준비했다. 화학 물질 없이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비건 인증 샴페인 '샴페인 코피네', 병 모양부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모젤 크리스마스 리슬링·로제', 최근 인기를 끄는 내추럴 와인 '세리놀라'를 만날 수 있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조형물 앞에서 소비자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퍼레이드부터 산타클로스 이벤트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현대백화점은 연말을 앞두고 점포별로 대형 크리스마스 조형물을 전시한다. 무역센터점에 들어서는 15m 높이의 크리스마스 조형물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배달하는 산타클로스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또한 압구정본점 등 현대백화점 전국 15개 점포 외벽·매장 내부 공간에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트리, 현대백화점 캐릭터 '흰디'를 이용한 장식을 선보여 고객들에게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10층 문화홀을 '크리스마스 스튜디오'로 꾸미고 20개 포토존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마스 연출물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선 유명 캐릭터 퍼레이드·산타클로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천호점은 트로트 콘서트(12월 19일), 뮤지컬(12월 24일) 등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을 마련했다. 목동점은 24일과 25일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유명 캐릭터 드레스 만들기 등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중동점은 9층 문화홀에서 '성냥팔이 소녀'·'알라딘' 등 어린이 뮤지컬 공연을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과 28일에 각각 진행한다. 압구정본점 등 14개 점포(울산동구점 제외)에서는 산타 복장의 외국인들이 진행하는 '산타 퍼레이드'와 '포토 타임' 등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리빙 편집숍 HbyH에서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홈파티 용품 할인대전'을 연다. HbyH 9개점(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목동점·천호점·판교점·대구점·킨텍스점·디큐브시티점·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에서 장식용 트리·디퓨저·오르골 등 300여개 크리스마스 용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또한 압구정본점에 입점한 윌리엄스 소노마는 연말까지 크리스마스 관련 전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2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자료=한화갤러리아)

난치병 환우 응원·한화리조트 패키지까지 따뜻한 이벤트 마련한 갤러리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5일까지 갤러리아앱에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숙박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갤러리아앱을 통해 응모하면 오는 30일 추첨을 통해 1등(총 5명)에게 거제 벨버디어 스위트 4인 1박 패키지를 증정한다. 2등(총 25명)에게는 5만 갤러리아 G캐시를 지급한다.

또한 20일부터 22일까지 갤러리아백화점에서 10만원 이상 구매(명품관은 20만원 이상)한 고객이 갤러리아 앱에서 기프트 쿠폰을 다운받으면 보온보냉 텀블러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전 점에서는 난치성 질환 환우의 쾌유를 응원하기 위한 고객 이벤트가 진행된다. 25일까지 매장 내에 '사랑의 우체통'을 설치한다. 환우에게 응원메시지 카드를 직접 작성하면 연말에 지역내 환우들에게 전달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12월 25일에는 백화점에 룰렛이 설치된다. 응원 메시지 카드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갤러리아테디베어'와 커피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는 100% 당첨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타임월드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16일까지 환우들에게 댓글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 10명을 추첨해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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