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 “기아, 그룹 기업가치 제고계획과 어깨 나란히..매수 유지”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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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07:11 | 최종 수정 2024.12.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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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NK투자증권이 기아의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다.
5일 이상현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기아의 기업가치 제고계획 내용은 지난 8월 현대차가 CID(CEO Investor Day)에서 발표한 총주주환원율 35%+ 이상에 맞춰 기아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정책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아는 중장기 성장목표로 2024~2027년 연평균 매출성장률 10%+ 이상, 영업이익률 10%+ 이상을 제시했다.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확대, 상품 부가가치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향, 목적기반차량(PBV) 신사업 및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반 사업영억 확대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수익성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목표 ROE 15%+ 이상을 지속해 2025~2027년 총주주환원율 35% 계획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총주주환원액은 내년 3조1000억원에서 2025~2027년 각각 3조8000억원, 4조1000억원, 4조4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배당성향 하단을 20%에서 25%로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매입도 최대 10% 수준으로 제시함에 따라 주당배당금은 내년 6700원에서 2025~2027년 각각 7000원, 7500원, 8200원 수준으로 전망된다”며 “자사주 매입소각은 내년 5000억원 규모에서 2025~2027년 1조원, 1조1000억원, 1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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