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리·엄기준·차지연·한지상·이지나..뮤지컬 주인공 꿈 '더블캐스팅'으로

이슬기 기자 승인 2019.12.05 23:52 의견 0
더블캐스팅 멘토에 이름을 올린 마이클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이지나(왼쪽부터) (자료=각 소속사 및 제작사 제공)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앙상블 배우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거듭날 수 있는 tvN <더블 캐스팅>이 2020년 2월 첫 방송된다. 

tvN <더블 캐스팅>은 누구보다 열심히 뮤지컬 무대를 채우고 있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앙상블 배우들에게 무대의 주인공이 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 앙상블 배우들에게 선배로서의 전폭적인 지지를 보낼 멘토 군단으로는 마이클 리, 엄기준, 차지연, 한지상, 이지나가 확정됐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 사이공', '헤드윅' 등 브로드웨이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보인 ‘레전드 배우’ 마이클 리는 멘토 군단에 합류하여 후배 배우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마이클 리는 "뮤지컬 직속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이라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단단한 각오를 알려왔다.

'레베카', '그날들', '삼총사' 등 대형 뮤지컬 무대를 비롯,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하며 움직이고 있는 배우 엄기준도 <더블 캐스팅> 멘토 출연을 알리며 "후배들에게 조언 해줄 수 있는 자리가 주어져서 기쁘다"라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광화문 연가', '위키드', '레베카' 등 명작의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뮤지컬의 여왕’ 배우 차지연도 <더블 캐스팅> 멘토 군단 합류를 알렸다. 올해 초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차지연은 회복 후 <더블 캐스팅>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특히 차지연은 "동료 배우들을 끌어줄 수 있는 역할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더했다.

'벤허', '프랑켄슈타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많은 팬층을 보유한 ‘믿고 보는 배우’ 한지상도 자신의 귀중한 경험이 담긴 조언을 후배들에게 전한다. 노래, 퍼포먼스, 연기 삼박자를 완벽하게 갖춰 워너비 선배로도 통하는 한지상은 "<더블 캐스팅>은 뮤지컬뿐 아니라, 우리 인생의 여러 영역에서 주연이 아닌 조연의 자리에 있는 분들께 힘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멘토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 대표 연출가 이지나의 출연도 시선을 끈다. 이지나 연출가는 2001년 뮤지컬 ‘록키호러쇼’로 데뷔한 이래 라이선스 뮤지컬과 창작 뮤지컬을 오가며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왔다. <더블 캐스팅>을 통해 배우가 아닌 연출가의 시선에서 앙상블 배우들에게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줄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더블 캐스팅> 제작진은 "일반인이 아닌 현재 앙상블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는 분들을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또한 대한민국 뮤지컬계를 사로잡은 초특급 스타 배우와 연출가들의 멘토 군단 합류로 더욱 확실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앙상블들의 진짜 실력과 극장을 방불케 하는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총 상금 1억원과 우승자에게 2020년 대극장 주연의 기회를 주는 tvN <더블 캐스팅>은 오는 2020년 2월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