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주담대 금리, 2년 만에 최저 수준..7개월 연속 하락
윤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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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2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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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 금리는 4.48%에서 4.49%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일반 신용대출(6.11%)은 0.09%포인트 올랐지만 주택담보대출(3.91%)은 0.02%포인트 떨어졌다. 주담대는 7개월 연속 내림세로 2022년 5월 3.90% 이후 최저 수준이다.
주담대 지표 금리인 은행체 금리 하락에 따른 변동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번부터 주기형 대출 중 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인 경우 변동금리가 아닌 고정금리에 포함하도록 통계 기준을 변경했다.
새로운 기준에 따른 고정금리 가계대출 비중은 62.5%에서 58.6%로 줄었다.
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1.23%포인트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5월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5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결과다. 신규 취급 기준이 아닌 잔액 기준 예대금리차도 2.38%로 0.05%포인트 줄었다.
은행 외 금융기관들의 예금금리(1년 만기 정기예금·예탁금 기준)는 상호저축은행(3.72%), 신용협동조합(3.74%), 상호금융(3.60%), 새마을금고(3.79%)에서 각각 0.03%포인트, 0.08%포인트, 0.07%포인트, 0.07%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의 경우 상호저축은행(11.95%·+0.02%포인트)과 새마을금고(5.69%·+0.26%포인트)에서 오르고 신협(5.73%·-0.14%포인트)과 상호금융(5.48%·-0.06%포인트)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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