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유튜브, 총선 기간 정치 광고 안 낸다..“유권자 혼선 우려”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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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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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구글이 한국 총선 기간 유권자 혼선을 줄이기 위해 포털사이트와 유튜브 등에서 정치 관련 광고를 게시하지 않는다.
31일 ICT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공지 글에서 한국 총선 기간 정치 관련 광고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광고 정책은 유튜브와 구글 검색,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 모든 구글 광고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글은 총선 기간이 지나도 한국에서 정당의 선출직 후보나 정당이 게재되는 광고는 게시하지 않는다는 기존 정책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선거 관련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투표 방법 및 유권자 등록 방법과 관련해 공신력 있는 정보를 안내하는 링크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글은 "선거 지원은 이용자와 민주적 절차에 대한 구글의 책임 중 중요한 부분"이라며 "유권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플랫폼이 악용되지 않도록 보호하며,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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