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유길연 기자] 동화그룹의 신규기업인 엠파크홀딩스의 주식이 K-OTC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17일 금융투자협회는 엠파크홀딩스를 K-OTC시장에 신규 지정했다. 매매거래는 19일부터 시작된다.

K-OTC시장은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금투협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하는 장외시장이다. 

엠파크홀딩스는 지난 2013년 동화기업(구 동화홀딩스)의 인적분할(지분율 대로 신규기업의 주식을 나누는 것)로 신설된 기업이다. 동화그룹의 중고차와 미디어 사업 관련 자회사를 관리하고 업무를 지원한다. 동화그룹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와 한국일보사 등이 있다.

엠파크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56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하였다. 자본금은 23억원이고 주당 순자산가치는 5만7200원이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고 이후 가격 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사업보고서 제출 이후 기업으로부터 신규 진입에 대한 문의가 많은 편”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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