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업 발전 초석 다진다..KAI, ‘2019년 항공우주논문상’시상식 개최

최성필 기자 승인 2019.10.17 17:48 의견 0
KAI 안현호 사장이 17일 서울 ADEX 현장에서 열린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에서 기념사를 하고있다. (자료=KAI) 


[한국정경신문=최성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젊은 인재의 창의적인 연구를 응원하고 지원을 통해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은 17일 ‘2019년 항공우주논문상’시상식을 서울 ADEX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KAI 안현호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제조산업정책국장, 한국항공우주학회 이재우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수상자와 관계자 등 100 여명이 참석했다.

항공우주논문상은 항공우주 분야의 저변확대와 젊은 인재의 창의적인 연구 활성화를 위한 목적으로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17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주저자는 논문주제와 연관된 KAI 채용전형 지원 시 서류전형이 면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한국과학기술원 임재한 학생은 복잡한 자율 운행교통(free-flow-traffic) 체제 속에서 응급도에 따라 교통을 분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분산형 범용 관제시스템을 제안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서울대학교 윤상훈·이준희·조해성 팀은 초소형 비행체의 날개 형상과 재질을 해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날개 시맥의 탄성이 공력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논문으로 KAI CEO상을 수상했다.

안재명(한국과학기술원) 교수와 김종암(서울대) 교수에게는 최우수 논문을 지도한 공로로 특별상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2팀, 장려상 5팀 등 총 9팀이 선정됐다. 

안현호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 미래 주역들의 우수 논문을 발굴해 국가 항공우주산업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학문적 발전의 선도적 역할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항공우주논문상 시상식 이후 항공 오피니언 리더들로 구성된 한국항공우주 산학위원회 주관의 하반기 항공우주전문가 포럼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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