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스마트 경쟁력 강화 나서..AI기반 챗봇 'SBOT' 개발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3.27 10:37 의견 0
삼성중공업이 인공지능 기반 챗봇인 'SBOT'을 개발했다. 그림은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설계 챗봇 이미지. [자료=삼성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중공업이 스마트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인 'SBOT'을 개발해 선박 설계에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SBOT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사내 여러 시스템에 축적된 설계 노하우와 각종 규정 및 계약 정보 등을 찾아내 사용자가 원하는 최적의 답변을 제공한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와 연동해 반복 업무를 간단한 명령어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는 자동화 기능도 포함됐다.

삼성중공업은 모바일 사용 환경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춘 SBOT으로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또 경영지원과 구매 등으로 활용 분야를 확대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삼성중공업 스마트혁신의 목표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조선소 완성"이라며 "설계와 생산, 구매, 지원 전 부문 업무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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