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난해 순익 8102억원..배당성향 25%로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2.02 16:56 의견 0
BNK금융그룹 본사 [자료=BNK금융그룹]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8102억원이라고 2일 밝혔다. 전년대비 2.4%포인트 증가한 규모다.

핵심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4558억원, 279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BNK금융 관계자는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비이자 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라 은행 부분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BNK캐피탈은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7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BNK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면서 전년 대비 50.6% 감소한 57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날 BNK금융 이사회는 배당성향 25%, 시가배당률 8.6%인 1주당 625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고 당기순이익의 2% 상당인 160억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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