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미국 시장서 잘나가네..역대 1월 최다 판매 기록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2.02 15:56 의견 0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이 지난달에 1년 전보다 9% 오른 5만2001대를 팔았다. 사진은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5.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1월 기준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지난달에 1년 전보다 9% 오른 5만2001대를 팔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3개월 연속 월간 단위 판매 신기록을 세웠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도 4만8247대로 집계돼 6개월 연속 최다 판매 실적을 썼다.

이처럼 양호한 판매 실적은 친환경 자동차가 견인했다.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판매량이 1년 전보다 574% 급증한 것이다. ▲코나 전기차(334%↑) ▲싼타페 HEV(191%↑) ▲아이오닉5(57%↑) 등 판매도 크게 뛰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KA)도 같은 기간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려 6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을 그렸다.

지난달 기아는 1년 전과 비교해 22.3% 증가한 5만1983대를 팔았다. 니로, 스포티지, 텔루라이드, 카니발 등 4개 차량이 판매 신기록을 세웠고 전기차 판매는 12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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