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배 시선집중, 박성중 의원 조국수호 촛불집회 비난 "지방사람들 관제동원"

김지연 기자 승인 2019.10.09 16:11 | 최종 수정 2019.10.14 14:40 의견 0
언론인 김종배(왼쪽)과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 (자료=MBC·박성중 의원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화제다.

9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김종배가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이날 오전 방송된 '김종배의 시선집중' 방송 내용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는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연해 조국 구속과 조국 수호, 검찰 개혁 등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광화문과 서초동 집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박 의원은 서초동 촛불집회를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주최 측에서는 검찰개혁 집회라고 이야기합니다만 우리 쪽에서는 조국 지키기 집회다"라고 입을 열었다. 

동시에 "소음피해라든지 차량 통제 등으로 인해서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88조를 보면 주거지역 또 이와 유사한 장소로서 사생활의 평온을 뚜렷하게 해치거나 학업에 지장 주는 경우는 집회 및 시위를 금지할 수 있게 돼 있기 때문에 이제 두 번 정도 했으면 됐다 이제 그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박 의원은 광화문 처럼 통상적으로 집회 시위가 많이 열리던 장소와 달리 서초동은 생활형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 강조했다.

그는 "광화문 집회가 예를 들어서 동원한 사람이 한 10% 된다면 자율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90% 가까이 되고요. 서초동 집회는 자율적으로 나온 사람이 한 20% 되면 동원한 사람이 한 80% 된다"고도 주장했다.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 또한 "아침 점심 저녁 다 줘야 되지 중간에 가야지 비용은 엄청나게 그 비용은 누가 대겠나. 누가 관제동원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그런 내용이다"라며 "이제는 할 만큼 했다, 주민에 불편도 그만 주고 또 시골 각 지방에서 이렇게 관제동원으로 할 이유는 이제는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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