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6, 美서 주행거리 581km 인증받아.."테슬라 앞질러"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2.01 16:14 | 최종 수정 2023.02.01 16:15 의견 0
현대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가 미국 EPA에서 최대 581km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현대자동차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최대 581킬로미터(km)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EPA 테스트 결과 아이오닉6 차종 가운데 SE RWD 롱 레인지(18인치 휠) 모델이 주행거리 361마일(581km)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IT 전문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아이오닉6의 공식 주행거리가 테슬라 세단 모델3의 최장 거리를 앞지른 것은 확실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 모델3 차종 가운데 롱 레인지 AWD 차량의 EPA 인증 주행거리는 358마일(576km)이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권역본부 부사장은 "단순히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기역학적인 성능과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주행거리를 늘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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