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가속 성장 주목..전통 제약사 ‘톱픽’ 추천-키움증권

윤성균 기자 승인 2023.01.25 07:40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SK바이오팜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에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올해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등으로 인한 이익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하고 전통 제약사내에 톱픽으로 추천했다.

25일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SK바이오팜의 4분기 매출액은 706억원, 영업손실 25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720억원, 영업손실 232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의 지난해 매출액은 1742억원으로 가이던스 1600억원 상단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허 연구원은 “동사의 경영진 변경으로 인한 엑스코프리 가속 성정 성과가 기대된다”며 “파이프라인 도입 또는 제품 도입으로 인한 포트폴리오 강화가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올해 임상 종료 및 발표가 예상되는 파이프라인은 없지만 세노바메이트 대발작 3상과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카리스바메이트(Carisbamate) 3상 진행 및 표적항암제 SKL27969 1/2상 임상이 순항 중이다.

허 연구원은 “올해 관전포인트는 엑스코프리 매출 가속화와 오는 4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 여부, 파이프라인 및 제품 도입으로 인한 시너지 강화 등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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