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K뱅크 임원에 '주의' 조치..법인고객 확인 의무 위반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1.23 15:51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케이뱅크의 한 임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케이뱅크에 대한 검사에서 일부 금융 거래에 대해 법인고객의 실제 소유자를 확인하지 않고 거래를 취급한 사실을 적발해 담당 임원에 '주의'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금감원은 케이뱅크에 고객 확인 업무 체계 전반을 개선하고, 자금 세탁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정보가 발생할 경우 고객 확인을 즉시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실제 거래당사자 여부가 의심되는 고령자에 대해서는 본인 의사에 따른 거래인지를 확인하는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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