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예술가들과 평화 메세지 담아..이비컴퍼니, ‘아리랑 아르래기’ 공연 성료

김병욱 기자 승인 2023.01.18 10:29 의견 0

'아리랑 아르래기' 영상콘텐츠 이미지 [자료=㈜이비컴퍼니]

[한국정경신문=김병욱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아르코)의 남북문화예술교류지원사업 ‘남북한 소리공존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비컴퍼니의 '아리랑 아르래기'가 성황리에 사업이 성료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와함께 ‘강화’ ‘김포’ ‘화천’ ‘연천’ ‘파주’ 총 5곳의 대표지역에서 평화를 기원하는 전통 음악 영상콘텐츠 제작과 공연도 시행했다.

'아리랑 아르래기'는 남한의 대표민요인 ‘아리랑’과 북한의 아리랑 민요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남한과 북한의 예술가들이 모여 공존의 의미를 되살리고 ‘통일’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새로운 전통음악 콘텐츠로 자리매김을 시도했다.

이 사업은 ‘소리테라피’ ‘식두락_食.Do.樂’ ‘인산인해(인류 무형문화유산이랑 인사해)’ 등의 다양한 영상콘텐츠 지원사업을 맡았던 ㈜이비컴퍼니의 주최·주관으로 진행됐다. 전통예술 세계화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독자적인 공연 활동을 펼쳐나가는 아트플랫폼 동화가 협력기관으로 함께 해 '아르랑 아르래기'의 전통성과 예술성에 힘을 더했다.

'아리랑 아르래기'는 평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 ‘교동망향대’ ‘애기봉평화 생태공원’ ‘국제평화 아트파크’ ‘태풍전망대’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전통음악을 담아낸 영상콘텐츠이다.

남·북한의 민요와 가요로 선곡된 ‘압록강 2천리’, ‘아름다운 날들’, ‘단천에서 평창까지’, ‘임진강’, ‘산넘고 물건너’ ‘뻐꾸기’, ‘창부타령’, ‘다시 만납시다’, ‘풍년가’ 총 9곡의 영상콘텐츠로 제작됐다. '아리랑 아르래기'는 전통음악의 지역적 특성과 작품 속 내용을 통해 민족의 자부심과 동질성을 공유하고, 한민족 고유의 향수와 얼을 깊이 공감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였다.

이비컴퍼니는 관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상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향후 '아리랑 아르래기' 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꾸준한 기획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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