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구자은 LS 회장 "2030년 자산 50조 그룹으로 거듭나자"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1.02 11:19 의견 0
2일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안양 LS타워 대강당에서 그룹의 미래청사진인 비전 2030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LS]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S그룹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LS그룹은 구자은 회장이 새해 취임 2년차를 맞아 향후 8년 동안 그룹이 달성해야 할 목표이자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했다고 2일 밝혔다.

구 회장은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 8년간 총 20조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성장 사업으로 ▲CFE 발전 사업(풍력, 태양광, ESS) ▲수소 가치사슬 사업(인프라, 저장, 유통) ▲송/배전 솔루션 사업(해저, 초고압 케이블) ▲CFE 배전 사업(가상발전소, 전력수요관리, RE100) ▲데이터 기반 플랫폼 사업(전력 인프라 최적 관리) ▲통신 솔루션 사업(통신 케이블) 등을 가리켰다.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산업에 가장 큰 성장의 기회가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2차 전지 소재 사업(황산니켈, 전구체, 리사이클링) ▲전기차 부품 및 솔루션 사업 ▲제조 자동화 및 사출 솔루션 사업 ▲Charging/Battery/Mobility-as-a-Service 사업 등 네 가지 분야에서 고객에게 핵심기술과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제가 LS 퓨처리스트(Futurist)를 위한 플랫폼이 돼 그룹의 미래 도약을 위한 굳건한 기반이 되겠다”며 “이 플랫폼을 발판으로 CFE시대를 여는 비전 2030의 1일차를 힘차게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