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공예트렌드페어’ 성료..2006년 이후 역대 최다 관람객 찾아

8~11일 4일간 관람객 7만7천여명..현장판매 약 18억 역대 최고 기록

김영훈 기자 승인 2022.12.21 18:06 의견 0
2022 공예트렌드페어 전시장 전경. [자료=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주관한 ‘2022 공예트렌드페어(이하 공예트렌드페어)’가 공예작가, 화랑(갤러리), 공방, 기관 등 330개 참가사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폐막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업계와 소비자를 잇는 교류의 장으로서 현장 관람객 약 7만7000여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330개 참가사 중 실적이 집계된 284개사의 현장판매액도 18억원을 상회하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국내 최대 공예 페어로서의 명성을 입증했다.

지난 8일 비즈니스데이로 시작한 이번 공예트렌드페어는 국내외 주요 바이어 및 컬렉터 등을 초청, 전문 도슨트투어와 라이브경매쇼를 운영해 공예와 공예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질적인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주제관은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양태오 총감독의 기획으로 진행됐다. 3개의 질문과 답으로 이뤄진 주제를 상징하는 3개의 구조물에 공예작가 42팀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주제관을 행사장 입구에 전면 배치하고 공예작가의 철학과 각 작품의 기획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작가 인터뷰 음성과 각 공간에 걸맞는 조향이 더해져 관람객들의 감상의 폭을 넓혔다.

공진원의 김태훈 원장은 "올해 공예트렌드페어는 ‘현실의 질문, 공예의 대답’을 주제로 공예의 시대적 소명과 존재가치에 대한 근본적인 담론을 제시하고자 했다"면서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과 현장매출을 통해 한국 공예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예 문화산업의 트렌드를 제시하며 내실 있는 박람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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