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에도 백신 챙긴다"..하반기 1만9500여두 방역사업 시행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9.16 18:01 의견 0
한국마사회가 전국 등록마 1만9500여 두를 대상으로 하반기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료=한국마사회]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가 2021년 하반기 전국 말 방역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국내 말산업 보호·육성을 위해 국내 등록마 1만9500여 두에 말인플루엔자와 선역 예방 백신을 접종한다.

백신 접종을 원하는 말 보유 농가는 호스피아 공고문을 참고해 오는 30일까지 지역 인근 수의사에게 백신을 신청하면 된다.

백신 신청을 위한 말 조건은 연령 6개월 이상의 등록마이다.

마사회는 미등록마의 경우 현장에서 직접 등록하면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말 백신 접종은 다음 달 중순부터 진행되며 정확한 접종 기간은 호스피아 홈페이지에서 추후 확인이 가능하다.

또 전염병 모니터링을 위해 주요 말전염병인 말전염성자궁염 시료채취도 함께 시행한다.

마사회 관계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는 전국 규모의 말 방역사업을 시행해 국내 말산업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고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백신 접종 및 전염병 모니터링 등 말 방역 체계 구축에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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