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주가 상승, 관련주 눈길 "변이 잡는 부스터샷 개발" 녹십자 엔투텍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15 08:02 의견 1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나스닥 증권거래소서 모더나는 427.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90%(7.99) 오른 값이다.

이날 모더나 주가는 장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고가는 443.7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모더나 관련 이슈로는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위한 추가 백신 개발 소식이 있다.

랜달 하이어(Randall Hyer) 모더나 글로벌 의료부문 전무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2021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에서 화상녹화 강연을 통해 "변이 대응을 위해 3가지의 서로 다른 부스터샷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해 중화항체값을 낮춰 면역 회피의 위험을 높일 수 있고, 감염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보건의료 시스템 붕괴에 대한 부담을 키울 수 있는 만큼 변이 대응을 위한 백신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또한 그는 모더나가 현재 3종류의 부스터샷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첫 번째는 우리의 기존 백신(mRNA-1273)을 재접종 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베타 변이에 특화돼 개발된 mRNA-1273.351을 부스터샷 접종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세번째는 '멀티 부스터'로 기존 백신과 mRNA-1273.351을 조합한 mRNA-1273.211을 접종하는 방법이다.

그는 이와 관련한 전임상(preclinical) 연구 결과도 공개하기도 했다.
백신 관련 이슈 추가에 모더나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시선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엔투텍, 에이비프로바이오, 이연제약, 소마젠, 녹십자 등이 모더나 이슈에 따라 주가 변동 영향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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