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찬투 경로] '가속' 상해 지나서 제주 온다..돌풍·천둥 속 비 소식 계속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14 08:30 | 최종 수정 2021.09.15 08:32 의견 0
[자료=기상청]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하면서 한반도 간접영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대체로 맑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흐리겠다. 제주도, 전북남부와 전남권, 경북권남부, 경남권에는 비가 오겠다.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인 것.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찬투는 현재 중국 상하이 동쪽에서 매우 느리게 움직이고 있지만 모레인 16일부터는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동 방향을 우리나라 남해 쪽으로 틀어 점차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찬투는 금요일인 17일 새벽 제주도 부근을 통과한 뒤 남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300mm (많은 곳 500mm 이상) ▲전남권, 경남남해안 20~80mm (많은 곳 120mm 이상) ▲경남권, 전북남부, 경북권남부 10~40m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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