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혁·전동석·규현·박은태·카이·정택운..뮤지컬 '프랑켄슈타인' 3년 만에 귀환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9.13 09:10 | 최종 수정 2021.09.13 09:1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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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귀환하는 대형 창작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이번 시즌을 책임질 황금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에 동시 선정되고 총 9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후 매 시즌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 속 독보적인 위치를 굳건히 지켰다.

또 2016년 재연에서는 개막 10주 만에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단일 시즌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뿐 아니라 2017년 1월에는 일본의 대형 제작사 토호 프로덕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현지에서도 독보적인 흥행 기록을 올려 한국 뮤지컬의 역사를 새로이 썼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2020년 1월 도쿄 닛세이극장에서 재연 무대로 일본 관객을 다시 한번 매료시킨 바 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잘 짜인 전개, 1인 2역이라는 혁신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작품 자체의 팬덤을 양산한 뮤지컬이기도 하다. 매 시즌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거쳐 간 작품인 만큼 이번 시즌의 캐스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철학, 과학, 의학을 모두 아우르는 지식을 갖춘 천재로, 자신의 연구에 대한 강한 집념을 지닌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는 민우혁, 전동석, 규현이 캐스팅됐다.

강한 소신을 가진 군인으로 전장에서 ‘빅터’를 만난 후 그의 연구에 매료돼 조력자로 나서는 ‘앙리 뒤프레’ 역과 ‘빅터’의 피조물인 ‘괴물’ 역에는 배우 박은태, 카이, 정택운이 이름을 올렸다.

‘빅터’의 약혼자이자 그를 이해하고 포용해주는 사랑스러운 ‘줄리아’ 역에는 해나와 이봄소리가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배우 서지영과 김지우는 ‘빅터’를 이해하는 유일한 가족이자 ‘빅터’와 그의 가문의 비밀과 아픔을 간직한 ‘엘렌’으로 분한다.

극 중 배경이 되는 제네바의 시장이자 ‘줄리아’의 아버지인 ‘슈테판’ 역으로는 안정된 연기력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힘 있는 무대를 선보인 이희정이 초연부터 네 번째 시즌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또 무대와 방송, 영화에서 연기력과 존재감을 인정받은 서현철이 새롭게 투입됐다.

배우 김대종과 이정수가 ‘빅터’의 충직한 집사인 ‘룽게’ 역으로 다시금 무대에 올라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압도적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한국 뮤지컬 초대형 흥행작 '프랑켄슈타인'의 네 번째 시즌은 오는 11월 24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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