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관련주 "20억회분↑ FDA 승인 절차" SK바이오사이언스·켐온·디알젬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9.13 08:03 | 최종 수정 2021.09.13 08:22 의견 0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자료=AFP/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노바백스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내년에 최소 20억 회분의 자사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지난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모건스탠리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이 같이 밝혔다.

노바백스는 백신을 올해 3분기 말까지 매달 약 1억회분을 생산하고 4분기에는 생산량을 1억5000만회분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미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미 2022년 하반기뿐만 아니라 2023년 초에 대한 증가분 구매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스터 전략이 백신에 대한 추가적인 수요를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바백스가 개발한 'NVX-CoV2373' 백신은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90%의 높은 예방효과를 보였다.

당초 올해 3분기 중 FDA에 백신 긴급사용을 신청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4분기로 연기했다.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국내 시장서 노바백스 관련주로는 SK바이오사이언스 디알젬 켐온 등이 거론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