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규모 n차 감염 심각..신규 확진 488명
오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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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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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경기도에서 코로나19 감염된 확진자 절반은 소규모 n차 감염을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258명(52.9%)이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도 208명(42.6%)으로 집계됐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488명이다.
나흘째 500명 이상 발생했던 하루 확진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이 반영되면서 400명 후반대로 다소 내려왔지만 확산세를 이어갔다.
일반과 중증환자 병상을 합친 치료병상 가동률은 75.2%로 전날(76.6%)보다 다소 내렸다.
이 중 중증환자 병상은 226개 중 113개(50.0%)를 사용해 113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4.9%로 전날(78.9%) 보다 감소했다.
광주지역 기계 제조업체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곳에서는 지난 4일 외국인 직원 1명이 확진된 뒤 전날까지 8일 동안 직원을 중심으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11명 중 7명이 외국인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감염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다.
광주시 대안학교(누적 24명) 관련 확진자는 2명 더 늘었고, 하남시 일가족 및 어린이집(누적 44명)·고양시 제조업(누적 32명)·남양주시 주간보호센터(누적 19명)·양주시 가구제조업체(누적 17명) 관련해서는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768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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