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직장·콜센터 등 소규모 집단감염 발생..확진자 접촉서 이어져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9.11 12:01 의견 0
선별진료소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인천 직장과 콜센터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발생한 확진자를 통해 추가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소규모 집단감염과 관련한 24명을 포함해 모두 1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8일 확진자 2명이 발생한 '부평구 직장'과 관련해 전날 확진자의 접촉자 9명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부평구 콜센터'에서도 지난 9일 확진자 2명이 나온 데 이어 전날 9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부평구·미추홀구 어린이집 3곳에서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남동구 의료기관'에서도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연수구 건설업'과 관련해서도 전날 1명이 더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이날 소규모 집단감염 관련 24명을 제외한 신규 확진자 중 5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해외에서 입국한 1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8명의 감염경로는 방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미추홀구 26명, 서구 25명, 부평구 24명, 연수구 22명, 남동구 19명, 계양구 14명, 옹진군 2명이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79개 가운데 35개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534개 중 309개가 사용 중이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182만2813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만33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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