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즉시 할인형' 멤버십 유지한다..할인형과 적립형 중 선택 가능

송정은 기자 승인 2021.07.29 09:28 의견 0
SKT가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격 전환 대신 기존 '할인형' 멤버십과의 공존을 선택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늘린다고 밝혔다. [자료=SKT]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SKT가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적립형' 멤버십으로 전환과정에서 제기된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기존 ‘즉시 할인형’을 유지하기로 결정하고 고객이 '할인형'과 '적립형' 중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멤버십으로 개편한다.

SKT는 "고객이 '할인형'과 '적립형'의 두 가지 방식 중 본인의 소비패턴에 맞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변경된 멤버십 프로그램은 개발 과정 등을 거쳐 4분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SKT가 최근 도입을 검토했던 '적립형' 멤버십은 다양한 제휴처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원하는 특정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이다. SKT는 여기에 기존처럼 멤버십 가맹점에서 즉시 할인받아 쓸 수 있는 '할인형'을 유지하기로 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SKT는 지난 7월 멤버십 회원들에게 문자와 홈페이지를 통해 적립형 멤버십으로의 전환을 고지했다.

그러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취지에서 기존 '할인형' 멤버십도 유지하며 고객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SKT 한명진 마케팅그룹장은 "멤버십 개편과 관련 고객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세심하게 듣고 개선방안을 고민했다"며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고객친화적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개편해 다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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