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 투기' 의혹 진실은? "손 의원 vs SBS 누가 거짓말 하나"

김미정 기자 승인 2019.01.16 15:23 의견 0
손혜원 의원 투기의혹이 여의도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사진 = SNS)


[한국정경신문 = 김미정 기자]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으로 여당 지도부 내에선 곤혹스러워 하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여당은 일단 '사실관계 파악'이 우선이라는 입장.

하지만 손혜원 의원에 대해 야당은 '권력형 비리'라고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해당 여성 정치인은 일단 마치 언론의 내면을 꿰뚫어보기라도 하려는 듯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남 목포 지역 문화재 지정 정보를 이용해 친인척에 특혜를 줬다는 sbs의 의혹 제기 보도와 관련, SNS을 통해 하나부터 열까지 세밀하게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온라인은 이미 뜨거워졌고 논란은 또 다른 논란으로, 의혹은 또 다른 의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친인척 명의로 건물을 여러 채 사들인 것은 사실상 투기 목적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 그녀는 “저는 투기에 관심이 없다"라며 관련 사진들을 일제히 공개했다. 그러면서 SBS의 보도에 대해 "악의적"이라고 규정했다.

하지만 온라인 댓글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손 의원 죽이기"라는 반응부터 "또 다른 적폐 정치인, 내로남불"이라는 반응까지 다양하다.

"나를 밟아 죽이려는 것"이라고 주장한 손 의원은 "나를 잘못봤다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천명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그러나 "한쪽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는 입장.

손혜원 뿐 아니라 이날 서영교 의원과 관련된 의혹도 제기돼 후폭풍은 거세다.

한편 목포에 지역구를 둔 박지원 의원은 손혜원 의혹에 대해 "투기가 아니라 부동산 매입"이라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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