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 모든 걸 바꿔'..현대차투자증권 등 작년 80개사 상호변경

장원주 기자 승인 2019.01.16 09:17 의견 0
(자료=한국예탁결제원)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지난해 회사 이미지 개선 등을 이유로 간판을 새롭게 바꾼 상장사가 80개사로 집계됐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018년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상장법인은 80개사로 전년(106개사) 대비 24.5%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증권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법인이 25개사로 전년(29개사) 대비 약 13.8% 감소하였으며, 코스닥시장 법인은 55개사로 전년(77개사) 대비 약 28.6% 줄었다.

최근 5년간 상호변경을 보면 2014년 68개사, 2015년 98개사, 2016년 99개사, 2017년 106개사로 2015년부터 전년대비 각 44.1%, 1.0%, 7.1% 증가였으나 2018년에는 80개사로 전년대비 약 24.5% 감소했다.

상호변경 사유별로 보면 회사이미지 개선 또는 브랜드가치 제고(40%), 회사분할·합병(25%), 사업 다각화(21%), 지주회사체제 전환(5%), CI 통합(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투자증권 등 32개사가 회사이미지 개선 또는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두산엔진 등 20개사가 회사분할 또는 합병을 위해, 넷마블게임즈 등 17개사가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호변경했다. 세아제강 등 4개사는 지주회사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현대시멘트 등 3개사가 CI 통합을 위해 상호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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