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슬(29.7%) 가장 많이 마신다".. 2위 처음처럼 3위 좋은데이

서울 '처음처럼', 부산경남·울산 '좋은데이' 가장 인기

김태혁 기자 승인 2019.01.14 10:15 의견 0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주 브랜드는 참이슬로 조사됐다.(사진=리얼미터)

 

[한국정경신문=김태혁 기자]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소주 브랜드는 참이슬로 조사됐다.

동남아시아 등 외국에서 한류열풍이 지속되면서 소주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소주 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참이슬이 29.7%로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처음처럼(21.0%)로 나타났다. 이어 좋은데이(9.7%), 잎새주(6.2%), 맛있는 참(5.2%), 한라산과 시원한 청풍(각 4.0%), 하이트(3.7%), C1(3.3%), O2린(2.8%), 화이트(2.6%)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또는 잘모름은 7.8%.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38.9%)과 대구·경북(33.4%)에서 참이슬을 가장 선호했고, 경기·인천(33.6%)과 광주·전라(28.2%)에서도 참이슬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한편, 서울(31.5%)에서는 처음처럼이 오차범위 내에서 가장 높았고, 부산/경남/울산(38.3%)에서는 좋은데이가 1위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1위 참이슬 33.0%, 2위 처음처럼 18.1%)에게는 참이슬이 가장 인기 있었고, 남성(1위 참이슬 26.3%, 2위 처음처럼 24.0%)에서는 참이슬이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경향을 보였다.

거의 모든 연령층에서 참이슬을 가장 선호한 가운데, 50대(31.3%)와 30대(30.5%), 20대(27.5%)에서는 참이슬이 가장 인기가 높았고, 40대(32.7%)와 60대 이상(26.8%)에서도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조사됐다.

한편,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두 번째로 인기 있는 소주 브랜드는 처음처럼으로 나타난 반면, 서울(29.8%)과 부산·경남·울산(17.9%)에서는 참이슬이, 광주·전라(23.1%)에서는 잎새주가 두 번째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올해로 창시 20주년을 맞은 참이슬은 깔끔한 맛과 젊고 세련된 변화를 시도하며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2018년 11월 8일(목)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 자동응답(ARS)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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