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TOON] 바른정당 결국 분당, 김무성의 노룩 패스

김다운 기자 승인 2017.11.06 15:06 의견 2

ⓒ 서지훈/한국정경신문


[한국정경신문=김다운 기자] 바른정당이 내홍 끝에 분당 수순으로 돌입했다. 김무성을 비롯한 탈당파들은 곧 자유한국당으로 복귀(!)를 결정했고 바른정당은 교섭단체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박근혜 탄핵 정국 시기에 구 새누리당에서 탈당할 때 궁색한 변명으로 고비를 넘겼던 그들이기에 이번의 탈당 명분은 차라리 짜잔하고 안스러울 뿐이다. 군소정당으로 전락한 바른정당의 잔류 의원들은 어떻게 될까? 바른정당 못지않게 내홍 중인 국민의당과의 또다른 합당을 구상할지도 모른다. 이합집산이니 합종연횡이니 하는 풍경은 캐캐묵은 구시대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착각, 시대가 변해도 이 나라 정치판에 정치인은 없고 정치꾼들만 설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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