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461억원 증액 편성

김영훈 기자 승인 2021.04.20 13:37 | 최종 수정 2021.04.20 13:38 의견 0
통영시는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통영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경남 통영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와 고용위기·산업위기 대응 특별 지역 극복, 지역현안 문제 해소를 위해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통영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6783억원 대비 461억원, 6.8% 증가한 7244억원이다. 일반회계는 7.18% 증가한 6912억원, 특별회계는 0.54% 감소한 332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세외수입 22억원 ▲조정교부금 29억원 ▲지방교부세 55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재원 125억원등 가용재원을 최대한 투입해서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침체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현안문제 해소, 민선7기 공약사항 등 주요 현안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용불안에 대응해 한시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희망근로 지원사업 7억원 ▲자가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 3억원 ▲지역아동센터 돌봄인력 한시지원 1억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 기간제근로자 보수 2억원 ▲소규모 농가 한시 경영지원 바우처 6억원 등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비를 반영했다.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봉평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30억원 ▲통영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32억원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구축 부지 매입비 26억원 ▲청소년 문화의 집 운영 물품구입비 3억원 ▲고령친화도시 조성 0.5억원 ▲어린이미각도서관 운영 및 물품 구입 0.8억원 등 7건 92억원(국비 50억원, 도비 12억원, 시비 30억원)을 반영했다.

또한 ▲죽림종합문화센터 27억원 ▲추모공원 현대화 사업 10억원 ▲강구안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10억원 ▲강구안 친수시설~통영시민문화회관 보도교 설치 실시설계비 0.7억원 ▲중앙(우리은행~SC제일은행) 도시계획도로 새설 1.7억원 ▲통제영 지하주차장 주변 도로 정비 3.6억원 등 주요 현안 사업도 반영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 침체 극복과 지역 현안 문제 해소를 위해 시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적재적소에 필수적인 예산을 반영했다"며 "코로나19와 고용위기·산업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에 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은 지난 19일부터 개회한 제208회 통영시의회 임시회에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오는 30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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