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ESG 위원회' 신설.."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 도약"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4.15 17:11 의견 0
GS건설이 ESG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대표 친환경기업을 꿈꾸고 있다. [자료=GS건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GS건설이 ‘ESG 경영’을 본격화한다.

GS건설은 15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기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로 확대 개편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SG 위원회는 지속가능 경영을 총괄한다. 국내 대표 ESG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방향을 설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GS건설의 사외이사 4인 전원을 포함한 5인의 이사로 구성된다. 이희국 사외이사(전 LG그룹 기술협의회 의장 사장)가 위원장을 맡는다.

위원회는 향후 환경·사회·지배구조 영역과 관련한 다양한 쟁점사항을 발굴·파악한다. 회사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방향성을 점검한 뒤 이와 관련된 성과 및 개선방안을 검토해 승인한다.

GS건설은 국내 대표 ESG 기업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지난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등급’에서 통합등급 ‘A(우수)’를 받았다. 지난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아·태(Asia Pacific)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돼 국내외에서 ESG 경영 실천기업임을 인정받았다.

GS건설 관계자는 “ESG에 기반한 사업 구조의 전략적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ESG 시대의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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