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함께한다" ..설악산국립공원, 안전산행가이드 모집

윤광석 기자 승인 2018.08.29 17:17 의견 0

[한국정경신문 속초=윤광석 객원기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가 8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설악산국립공원 안전산행가이드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

상업성 모집 산악회 등에서 운영하는 사설 산행가이드는 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전문 가이드는 전무한 실정이다. 국제적으로 보면 1965년 국제산악가이드연맹(IFMGA)가 설립됐으며, △ 미국 △ 프랑스 △ 일본 △ 대만 △ 네팔 등은 국가 정책적으로 전문 산악가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안전산행가이드 제도는 설악산 내 한계령~오색 구간과 한계령~설악동구간에서 일정기간 동안 시범운영하고, 문제점 등을 개선해 참여인원과 탐방코스 등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역주민이 함께한다는 취지에 맞도록 설악산 권역 민간구조대, 전문산악인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집해 40시간의 국립공원 전문 교육과 현장실습을 수료한 인원을 설악산 안전산행가이드로 양성하게 된다. 

설악산국립공원 안전산행가이드 모집 현수막이 설악동 탐방지원센터에 게시된 모습이다.(사진=설악산 국립공원)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설악산국립공원 홈페이지나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안전방재과로 문의하면 된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김종완 소장은 "세계적으로 산악공원을 포함하고 있는 국가 대부분이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한 산악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전문 산악가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설악산국립공원 안전산행가이드 제도가 안전 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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