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사우디 7350억 규모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2024년 완공

강헌주 기자 승인 2021.04.14 09:07 의견 0
삼성엔지니어링 최성안 사장(맨 오른쪽)이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통해 계약식에 참여하고 있다.[자료=삼성엔지니어링]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7350억원 규모의 대형 석유화학 플랜트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 석유화학 회사인 APC의 자회사 AGIC와 6억5000만달러(약 7350억원) 규모의 PDH(프로판 탈수소)와 UTOS(Utilities & Offsites,유틸리티 기반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북동쪽 해안에 있는 주베일 2공단 내에 연간 약 84만t 규모의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 플랜트와 UTOS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2024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DH 플랜트는 프로판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시설이며 UTOS는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 스팀을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부대시설·수처리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조기 설계인력배치(Early Engagement)를 통한 기본설계(FEED) 검증과 플랜트 배치 최적화 등 프로젝트 효율성·생산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차별화한 경쟁력으로 작용했다고 수주 배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