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주가 미소 "중증 예방 95%" 관련주 파미셀 엔투텍 소마젠 바른손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14 07:41 | 최종 수정 2021.04.14 07:45 의견 0
[자료=네이버 증권정보]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모더나 주가가 올랐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도 접종 6개월 후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또 존슨앤존슨의 얀센 백신 접종이 중단되면서 모더나 주가는 J&J 백신 사태에 7.4% 올랐다.

미 바이오기업 모더나는 13일(현지시간) 공개한 3상 임상시험 업데이트 예비 결과를 통해 2차 접종 6개월 후에도 90% 이상의 예방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또 접종 6개월 후에도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 95% 이상의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3상 시험 업데이트 결과는 지난 9일까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900여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담았다고 CNBC방송이 전했다. 이 중 100명 이상은 중증 코로나19 환자다.

모더나는 예방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자사 백신의 정식 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미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또한 모더나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백신 허가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녹십자사가 미국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지난 12일 밝힌 바 있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 비임상, 임상 자료 등을 검토해 검증 자문단과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 등 3개 자문을 거쳐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모더나의 주가 상승과 이어지는 희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내 모더나 관련주 파미셀, 바른손, 에이비프로바이오, 엔투텍, 소마젠 등의 주가 상승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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