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GCCL, 전문성 강화 나서..임상시험 검체분석 실험식 확장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4.13 16:47 의견 0
(자료=GC녹십자)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GC녹십자랩셀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 자회사 GCCL(Global Clinical Centrl Lab)이 서비스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GCCL은 다기관 임상시험을 위한 제2분석 실험실을 확장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GCCL은 2019년 GC녹십자랩셀과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 씨엔알리서치가 합작한 법인으로 국내 최초 임상 전주기에 걸쳐 임상 검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트럴랩(중앙검사실)이다.

센트럴랩은 정확한 임상 결과를 얻기 위해 여러 병원에서 임상시험 전후에 확보한 검체를 하나의 검사실로 모아 검사하는 기관을 말한다.

제2실험실은 310m² 규모로 경기도 용인 GC녹십자랩셀 본사 내에 위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실험실 확장에 맞춰 최신 분석 장비와 시설 보강으로 면역원성검사와 면역세포분석 등 분석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약물, 바이오마커, 생체시료 분석 등 1000여가지 이상의 검사가 가능한 제1실험실도 임상 단계별로 분석실을 세분화하면 전문성을 강화했다. GCCL은 제1실험실, 제2실험실 모두 분석 역량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GCCL 관계자는 “다양한 임상시험 요구에 맞는 분석 환경을 제공해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임상시험 오류 방지를 위한 데이터 시스템도 곧 상용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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