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블루레인' 몸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땀방울..연습실 현장 공개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4.12 08:54 의견 0
뮤지컬 '블루레인' 연습 현장 스틸. [자료=씨워너원]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뮤지컬 ‘블루레인’이 오늘(12일) 공식 SNS를 통해 뜨거운 생동감이 담긴 연습실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블루레인’의 연습실 영상은 긴장감이 넘치는 음악을 배경으로 작품에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생생한 열정이 사실적으로 담겼다.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연습 현장으로 흥미를 더한다. 무엇보다 몸을 사리지 않는 배우들의 강렬한 카리스마는 ‘블루레인’의 이유 있는 인기 요인을 납득시켰다.

영상 속 배우들은 작품과 캐릭터에 한껏 몰입한 모습이다. 섬세하고 완벽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배우들의 역동적인 안무는 ‘블루레인’이 선사하는 팽팽한 긴장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모든 배우들은 저마다 ‘선과 악’의 사이를 저울질하는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력을 자랑하며 작품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명작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으로, 선과 악의 경계라는 묵직한 주제와 친부 살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흥미롭고 세련되게 풀어냈다.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힘 있는 변호사가 되기를 선택한 ‘루크’ 역에는 테이, 윤형렬, 양지원이 분한다. 친모가 남긴 신탁자금을 받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왔다가 살해사건의 용의자로 붙잡히는 ‘테오’ 역 에는 김산호, 임강성, 임정모가 출연한다. 테오와 루크의 친부이자 오로지 자신의 이익 만을 위해 살아온 남자 ‘존 루키페르’ 역에는 최민철, 박시원, 최수형이 캐스팅됐다.

불우한 어린 시절 속에서도 가수의 꿈을 키워온 테오의 여자친구이자 아름다운 무명가수 ‘헤이든’ 역에는 고은영과 허혜진이. 오랜 세월 존 루키페르 저택의 가정부 ‘엠마’ 역에는 김명희와 한유란이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고아원에서 자라 존 루키페르 저택에서 일하고 있는 ‘사일러스’ 역에는 김태오, 조환지, 이진우, 박준형이 이름을 올렸다.

뮤지컬 ‘블루레인’은 3월 16일부터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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