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웃고 토트넘 울고..손흥민 평점은 팀 내 최고 7.5점 "최다골 동률"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12 08:36 의견 0
손흥민. [자료=토트넘 SNS]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상대로 리그 14호골을 터트리며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 동률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4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2월 7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23라운드에서 득점한 이후 한동안 정규리그에서 골침묵을 지켰던 손흥민은 이날 득점으로 2개월 여만에 골맛을 보며 리그 14호골이자 시즌 19호골(정규리그 14골·예선 포함 유로파리그 4골·EFL컵 1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의 리그 14호골은 2016-2017시즌 작성한 자신의 한 시즌 정규리그 최다골(14골)과 동률이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의 득점을 지켜내지 못하고 후반 12분 맨유의 프레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후반 34분 에디손 카바니에게 역전 결승골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하며 1-3으로 패했다.

승점 49에 묶인 토트넘은 7위 자리를 지켰고, 맨유(승점 63)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74)와 승점 격차를 11점으로 줄였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5점을 줬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