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재활노인주간보호센터서 코로나19 21명 발생..고강도 특별방역 시행

박수경 기자 승인 2021.04.09 16:17 의견 0
허성곤 김해시장이 고강도 특별방역 대책을 발표하고있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김해시는 최근 2주간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4. 9(금) 관내 재활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종사자 3명, 이용자 16명, 가족 2명 총 21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하여 코로나19 지역 확산의 우려가 매우 높아 고강도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다가 27일 이후 전국적인 확산과 부산 등 인근 지역 확진자가 증가 하면서 김해시에서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선제적인 대응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노인주간보호센터의 경우도 저녁 10시경 확진자 발생 통보를 받고 즉시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앰블런스 4대와 직원 30명을 동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차량으로 모시고 와 가족포함 78명에 대한 검사를 새벽 3시 완료하고 검사를 의뢰 추가 확진자 11명을 조기에 발견했다.

먼저 이번에 집단 발생한 주간노인보호센터 등 사회복지시설에 대하여는 집단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실태 점검을 주 1회에서 1일 점검으로 전환하며 시설 종사자의 외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자 시설에서 종사자의 활동 동선 작성을 의무화하여 관리한다.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숨은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커뮤니티 등을 통한 무료검사를 독려하며 필요 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한다.

김해시는 최근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부산과 생활권을 공유하며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특성을 감안 강도 높은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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