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무대로..유연·장희진·양경원·박은석·김재범·박정복·성두섭·이시언 출연

이슬기 기자 승인 2021.04.09 09:08 | 최종 수정 2021.04.09 09:11 의견 0
<완벽한 타인> 캐스팅. [자료=쇼노트]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오는 5월 18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 예정인 연극 <완벽한 타인>이 15인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파올로 제노베제 감독의 동명의 이탈리아 영화 <완벽한 타인> (원제 : Perfetti Sconosciuti)(2016)을 원작으로 한 연극 <완벽한 타인>은 이탈리아 박스오피스 흥행과 ‘다비드 디 도나텔로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수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어 개봉 3년 만에 전 세계 18개국에서 리메이크되어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 네스북에 오른 작품이기도 하다. 특히 한국에서도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으로 리메이크되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정신과 의사이자 딸 ‘소피아’와 갈등을 가진 아내 ‘에바’는 유연과 장희진이 연기한다. ‘에바’의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로코’는 양경원과 박은석이 맡았다.

‘까를로타’의 남편이자 친구 ‘페페’와 심리전을 펼치는 변호사 ‘렐레’는 배우 김재범, 박정복이 연기한다. 친구들 앞에서도 ‘비앙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 남편 ‘코지모’는 이시언과 성두섭이 연기한다.

이혼해서 혼자 살고 있지만 친구들에게 연인 ‘루칠라’를 소개하지 않는 ‘페페’역에는 김설진과 임철수가 맡는다.

마지막으로 극 중 로코와 에바의 딸로 엄마인 에바와 갈등을 겪지만 아빠인 로코와는 유대감을 보이면서 방황하는 시기를 겪는 ‘소피아’는 <연애플레이리스트>, <이프온리> 등 다양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온 신예 김채윤이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연극 무대로 새롭게 탄생되는 연극 <완벽한 타인>은 영화와 마찬가지로 7명의 주인공들이 저녁식사를 즐기던 중,핸드폰으로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으로 시작된다.

주인공들의 치밀한 심리전과 게임을 통해 하나씩 드러나는 비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는 연극 무대 위 배우들의 생생하고 밀도감 있는 연기로 영화와는 또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극 <완벽한 타인>은 오는 2021년 5월 1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4월 16일 1차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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