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거리두기 단계·5인 집합금지 유지 "언제든 필요하면 9시 영업제한"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09 08:57 의견 0
정세균 총리.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정세균 총리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모임 금지 현행을 유지하겠다고 9일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기존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는 유지하되 방역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앞으로 3주간 강도 높게 이행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정 총리는 "수도권과 부산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한 원칙대로 집합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다만 "노래연습장, 헬스장,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현행대로 유지하되 감염확산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언제라도 밤 9시까지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수도권 이외 지역 또한 1.5단계를 유지하되 유행상황에 따라 필요에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다양한 방역 강화조치가 이뤄질 계획이다.

정 총리는 “이번 유행은 하반기에 전 국민 대상 백신접종이 시작되기 전에 우리가 꼭 넘어서야 할 마지막 고비”라면서 “다시 한번 힘을 내, 코로나19에 의연히 맞서 대한민국을 지켜내자”며 국민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실천과 회복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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