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 번째 코로나 백신 승인 "1번만 맞으면" 얀센 관련주도 주목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4.07 15:55 | 최종 수정 2021.04.10 07:42 의견 1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단 1회 접종으로 접종이 끝나는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에 이어 세 번째 허가를 받은 것이다.

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7일 "오늘 오전 10시부터 외교전문가가 포함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해 한국 얀센에서 지난 2월 27일 허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얀센주에 대한 임상시험 최종결과 보고서 등을 추후 제출하는 조건으로 품목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식약처는 "이 약의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것이며, 0.5ml를 1회 접종하고 영하 25도 내지 15도에서 24개월간 보관하는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얀센 백신은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재조합해 사람 아데노바이러스에 넣은 뒤 체내에 주입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몸 속에 들어간 항원 유전자는 항원단백질 합성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게 된다.

최종점검위원회에 따르면 얀센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 예방효과는 접종 14일 이후 66.9%, 28일 이후 66.1%다.

이같은 소식에 따라 증시 시장에서는 얀센 관련주에도 관심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국내 존슨앤존슨(얀센) 관련주로는 티앤알바이오팹, 유한양행, 인콘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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