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게임빌 신작 ‘MLB 퍼펙트이닝 2021(MLB Perfect Inning 2021)’이 31일 출시 첫날 서버 점검으로 접속이 차단되면서 게이머들이 당혹해하고 있다.

게임빌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MLB 퍼펙트이닝 2021’이 글로벌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출시한다고 밝혔으나 서버 점검으로 현재 이 게임을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신규 유저들 입장에선 어리둥절하다. 점검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없을뿐 아니라 공식 커뮤니티를 찾아보지 않는 이상 마냥 기다리고만 있어야 했다.

또한, 점검 완료 시점도 반나절이 지난 오후 6시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점검 시간 확인이 가능하지만 아이폰 유저는 그 문구조차 확인이 불가능하다.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았던 50대 A씨는 게임빌의 ‘소통’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았다. A씨도 신작 'MLB 퍼펙트 2021‘ 출시 소식에 어플을 다운받았지만 점검 완료 전까지 접속이 불가능하다는 메시지만 뜰 뿐이었다. 10~20대에 비해 관련 정보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A씨는 “게임빌 공식 사이트나 보도 자료를 통해서라도 미리 공지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기대했던 만큼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서버 점검이 오후 6시까지 진행돼 그 이후에 구글 플레이에 출시될 것”이라며 “그동안 게임 관련된 공지사항은 공식 커뮤니티 카페에만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다양한 루트로 안내 하고 있고 당연히 대형 업데이트는 물리적인 점검시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다. 모든 게임이 마찬가지인 사안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게임빌과 공게임즈가 손잡고 2014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해온 모바일 야구 게임이다.

양사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를 글로벌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한국정경신문 오수진 기자 ani199361@naver.com 오수진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