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클리닉] 다가오는 ‘제모’의 계절..반영구적 레이저 제모로 깔끔하게

김성원 기자 승인 2021.03.23 15:20 | 최종 수정 2022.12.07 17:21 의견 0
광주 맑은동안의원 문영주 원장은 "레이저 제모의 경우 일반적으로 4~6주 기간 간격을 두고 평균적으로 5회 정도 실시된다"고 전한다. [자료=한국정경신문]

[광주 맑은동안의원=문영주 원장]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가벼운 차림으로 옷을 입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봄 시즌이 오면서 의류의 변화처럼 미용 시술 관심도도 변화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제모’다. 제모는 불필요한 신체의 털을 영구적 혹은 일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면도기, 족집게, 제모 크림, 왁싱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구하기가 편리하고 쉽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이 족집게나 면도기 등으로 스스로 제모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행하기에 앞서 잘못된 방법으로 제모를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등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아무리 쉬워 보이는 제모도 털이 뽑히는 과정에서 피부 자극과 상처, 색소 침착이나 모낭염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셀프 제모의 경우 적어도 2~3일에 한 번씩 관리를 해주어야 하므로 그만큼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털의 근본적인 제거가 가능하며 반영구적으로 털이 자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레이저 제모 시술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레이저 제모는 멜라닌 색소에 반응하는 레이저를 흡수시켜 열에너지로 변환한 다음, 모근과 모낭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로 털뿌리 세포를 파괴하며 시술 시간이 짧고 마취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피부 및 털 상태에 따라 레이저 강도와 조사 시간을 유연하게 조절하여 피부 손상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이저 제모의 경우 개인의 피부와 털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쳐 이루어져야 오랜 기간 제모 효과를 유지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4~6주 기간 간격을 두고 평균적으로 5회 정도 실시된다.

겨드랑이나 팔, 다리에만 부위가 국한되어 있지 않고 인중이나 얼굴의 잔털이나 헤어라인, 비키니 라인까지 원하는 부위의 시술이 모두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제모시술을 하기 전 개인마다 피부 특성과 예민함과 상태가 다른 만큼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시술을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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