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시흥농협, LH 땅투기 한 곳으로 "58억 무더기 대출" 대출심사 과정 재확인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3.05 08:44 의견 0
경기도 시흥시 과림동 일대 모습.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북시흥농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광명시흥 신도시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LH 직원과 가족 대부분은 단 한 곳 북시흥농협에서 한도를 꽉 채워 대출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LH 직원과 직원의 가족·지인들이 사들인 땅 대부분은 밭과 논이다. 총 58억 원의 대출을 받아 샀는데 한건을 제외하고 모두 북시흥농협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담보인정비율인 LTV 한도에 꽉 맞춰 대출을 적게는 43%, 많게는 69%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시흥농협은 “아무 문제 없는 대출”이라는 입장이지만 농협중앙회에선 대출심사가 적절했는지 등을 놓고 상황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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