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웃음으로 보육원 아동 돕는 '스마일 기부' 진행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3.04 17:21 의견 0
교보생명은 AI 카메라로 웃음지수를 측정한 '스마일 기부'로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다시, 스마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자료=교보생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교보생명은 AI 카메라로 웃음지수를 측정한 '스마일 기부'로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다시, 스마일'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참여자의 웃음 기부가 수혜자를 다시 웃게 한다는 기부의 선순환이 담겼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스마일 기부 '1만 개'를 목표로 삼은 데는 동음이의어로 웃음꽃이 '만개(滿開)'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캠페인의 시작은 미약할 수 있지만 코로나 장기화로 힘든 국민들이 웃음을 되찾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보생명의 고객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케어'에 접속해 스마일 카메라로 본인의 웃는 모습을 촬영하면, AI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스마일 지수가 측정된다.

참여자는 인증 직후 발급되는 기부인증서를 통해 기부 동참 순서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인증서를 각종 SNS로 공유해 주변 사람들에게 캠페인 동참을 권장할 수도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스마일 기부 1만 개가 모이면 약정 기부금이 글로벌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복수의 '작은 도서관'을 세우는 데 쓰인다"며 "작은 도서관은 교보문고의 지원도서, 책장 및, 의자, 캠페인 참여자들의 명단이 담긴 명패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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