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의미있는 실적 개선 기대...투자의견 '매수'-대신증권

이정화 기자 승인 2021.03.03 08:3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대신증권이 3일 롯데칠성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도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올해 추정 연결 매출액은 2.36조원, 영업이익은 1478억원이다. 이는 대신증권 음식료 업종 커버리지 17개사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의 7%를 상회하는 수치다.

음료 부문에서는 매출액은 1.72조원, 영업이익은 138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가격 인상 영향이 2분기부터 반영될 것을 가정한 수치다. 또 코로나19로 지난해 음료 판매가 급감했던 영향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가정해 보수적으로 추정했다는 분석이다.

주류 매출액은 6397억,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추정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맥주 위탁 제조 판매가 주도할 전망"이라며 "손익 개선은 맥주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 영향 및 주류 전반에 걸친 ZBB(Zero Based Budget) 비용 절감 효과가 주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음료, 주류 사업부 모두 올해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한 추정치"라며 "시장 상황 변화 시 이익 추정치를 상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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