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해 해외 사업 성장성이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중국 시장 거래선 확대 및 턴키 축소로써 양질의 성장을 도모한다"면서 "주력거래선 Yatsen의 오프라인 출점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시장 소독제 추가 및 시장 회복이 매출과 이익 모두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545억원, 영업이익 105억원, 순손실 289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이는 미국 법인에의 보수적 회계 처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의 경우 업황 부진과 세정제 생산 감소로 매출 성장은 미진했으나, 믹스 개선 및 공정 효율화에 따른 증익은 뚜렷했다는 평가다.

하누리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가 정상 영업에 발목을 잡았지만, 미국은 소득제 추가 효과가 톡톡했다"면서 "태국의 경우도 매출 회복과 이익 개선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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