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 5만여가구 분양..작년 동월 대비 4배 이상↑

이혜선 기자 승인 2021.03.02 10:25 의견 0
2020년과 2021년 3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자료=직방]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이달 전국에서 5만여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2일 직방에 따르면 3월에는 전국 51개 단지 총 5만576가구가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8534가구다. 전년 동월 대비 총가구 수는 318%(3만8469가구), 일반분양은 317%(2만9288가구) 늘어난 수준이다.

2월 분양 예정 물량 중 다수가 3월로 연기된 데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분양물량이 급감한 기저효과가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신방화역'(96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직방은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재개발, 재건축 환경 변화에 대한 정책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정비사업장들은 선거 이전 분양보다는 분양 일정에 여유를 가지고 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2만899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1만7477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2만9677가구 가운데 경상남도에 828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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